여름에는 더위를 잊기 위해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을 찾게 됩니다. 저는 물놀이를 즐기러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다녀왔어요. 현재는 성수기라 어딜 가든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눈치싸움이고 뭐고 다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경주월드 워터파크는 놀이동산과 붙어있어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많은 것 같아요.
물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기구도 타고 즐겁게 놀다 온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 방문하기 전에는 너무 오랜만에 워터파크를 가는거라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지 이리저리 알아봤었는데요. 모자와 수영복을 비롯해 수건은 또 챙겨가야하는지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부산에서 경주로 출발할 때는 괜찮았는데 고속도로에서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더니 꽤 많이 쏟아졌습니다. 그래도 도착했을 땐 맑은 하늘까지는 아니더라도 비가 안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평일이니까 사람들이 좀 덜 많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것은 저의 착각이었달까요?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올까 전날까지 고민했지만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11시쯤 도착했음에도 입구에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래도 여기서는 적당하게 있어 안심했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밖이랑은 아예 다르더라고요.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할인 받으려면 미리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네이버로 결제를 했고 경주월드 워터파크 사이트에서 카드할인이라던가, 쿠 팡에서의 가격도 다 비교해봤는데 거기서 거기였거든요.
만약 방문해서 결제하신다면 입구의 매표소를 가시고, 미리 구매했다면 바로 입장하면서 표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준비물로 음식물을 챙겨오셨다면 반입 가능한 음식이 따로 있으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꼼꼼하진 않지만 입구에서 가방 검사도 하거든요.
표를 보여드리고 입장하면 바로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워터파크가 보이는게 아니라 탈의실과 샤워실로 가는 문, 코인충전소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카드와 현금을 지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놀이공원에서 쓰이는 손목 팔찌를 주시고 거기에 금액을 충전해서 편하게 쓸 수 있어요. 저희는 5만원 충전했고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남녀 각자 본인의 탈의실로 들어가면 앞에서 직원분이 락커 열쇠를 주시는데 거기에 적힌 번호를 찾아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수건 하나를 주시더라고요. 사용 후 나가기 전 반납하면 되는건데 저는 수건 하나를 따로 챙겨와서 가볍게 젖은 머리카락 닦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락커공간은 꽤 복잡했고, 특히나 물놀이가 끝나고나서는 너무 사람이 많았습니다.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준비물로 수건 챙겨야하나 궁금하셨던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샤워실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경주월드 워터파크 나오게 됩니다. 오른쪽에 렌탈샵이 있으니 구명조끼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대여하시면 됩니다. 금액은 1인 7천원이었어요. 가장 먼저 보이는 놀이시설은 스플래쉬 어드벤처인데요. 그 앞으로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유독 어린이들이 많았던 공간이에요. 높은 미끄럼틀이 무섭다면 스플래쉬 어드벤처에서 놀이기구를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도 몸에 물을 적시기 위해 타봤는데 전혀 시시하지 않고 재밌었거든요.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모자는 필수이기 때문에 챙겨오셔야 합니다. 다들 야구모자를 쓰시고 수영복은 래쉬가드를 많이 입는 추세였습니다. 요즘은 비키니나 일반 수영복 보다는 살이 덜 탈 수 있는 래쉬가드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요.
아찔한 맨몸으로 내려오는 놀이기구와 튜브를 타고서 내려오는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경주월드 워터파크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기구도 타고 비교적 한적하게 놀고싶다 하시면 평일 오픈런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워터파크 말고도 김해 롯데워터파크 가본 적도 있는데 그때는 유수풀이 웨이팅없이 바로바로 입장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런데 경주월드는 웨이팅이 있어 거의 30분에서 1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탈 수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탈 생각이 없었으나 파도풀에 튜브를 타고 둥둥 떠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기다리더라도 타야겠다 싶었습니다.
1시간을 기다려서 타게 된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유수풀은 재미있었지만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기본 파도풀있던 장소가 워낙 파도가 잔잔해서 아쉬웠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재미있지만 기다린 시간에 비해서 타는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거든요. 만약 기다리는 시간이 없다면 20번도 더 탔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인 분들이 많으신지 파도에 휩쓸려 가야하는데 안가려고 버티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중간중간에 직워분들이 위에 서계시면서 되돌아가지 말라는 제스처와 말을 하시더라고요.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할인 받아서 왔지만 싼 가격은 아니기에 여러 놀이기구를 타보자 해서 4인이 타는 미끄럼틀을 타기로 했습니다. 줄이 길어서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했고 기다리면서 다른 놀이기구 구경도 했습니다. 혼자서 튜브를 타고 내려가는 것도 너무 재미있어 보여 도전할까 고민했지만, 타고나면 마감시간이 될까봐 포기했어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꼭 타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위 사진의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기구를 탔습니다. 4명이 한 조가 되어서 타야하는데 저희는 2명이라 난감했는데 직원분이 4명을 맞춰주시더라고요. 날씨가 흐린 날 가면 기다리는 시간동안 추울 수 있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야하는데 앞 뒤로 줄 서 있는 사람들 모두 벌벌 떨고 있었어요.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경주월드 워터파크 여름이 끝나기 전에 한번 더 오고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김해 롯데워터파크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하니 가볍게 놀러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할인 받아서 여름 신나게 즐기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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