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디자인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석가산 폭포가 완공되고 야경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핫플이기도 합니다.
언제나처럼 주말에 부산근교 드라이브 갈만한 마땅한 곳을 찾다가 양산 야경과 폭포를 동시에 만날 수 있어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는 양산 디자인공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늦은 저녁 시간에 출발한거라 일단 가장 가보고 싶었던 양산 황산공원 빛축제에 먼저 들렸다 출발했습니다. 황산공원 빛축제 후기는 아래에 링크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럼 양산 디자인공원 만나러 가보실까요?
네비게이션에 양산 디자인공원 주차장을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어렵지 않게 도착해쏙 아파트가 많은 도로가 옆에 있어서 찾는건 수월했습니다. 무료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주차비 부담도 없었고, 자리도 널널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몇 대 주차가 되어있는 걸 보고는 역시 양산 야경 보러 오신 분들이 계시구나 싶었어요. 주차장에서 나오면 바로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확인하셔서 양산 폭포 보러 이동하시면 되는데요. 공원답게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부산근교 드라이브 와서 밤공기 마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조용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멀리서 웅성웅성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환한 조명 빛들이 반겨주는데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거리가 멀지 않고 자전거를 타기에도 적합해서 양산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잠깐 들리셔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시원하게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와 물소리를 따라 쫓아갔더니 금방 양산 디자인공원 석가산 폭포에 다다랐습니다. 주변이 아파트 단지가 있기 때문에 넓은 공원이 있다는 사실만 해도 부러웠는데 그 안에 폭포까지 있다니 너무 살기 좋은 동네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폭포는 완공이 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완공된 이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위의 나무들도 마치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그려놓은 것처럼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지친 일상생활 속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양산 야경 바라보며 시원한 폭포까지 즐길 수 있다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갈 것만 같았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아래 연못 위로 지나갈 수 있게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어 천천히 따라 걸어봤습니다.
추운 날에는 연못이 다 얼어버릴 것 같기도 한데 양산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오기에 전혀 문제는 없을 듯 싶습니다. 그냥 밝은 불빛들만 봐도 힐링이 되거든요. 저희가 방문한 날에도 오전오후로 일교차가 심했고 꽤 추웠던 날이기에 연못 일부분이 얼어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연못 뿐만 아니라 양산 디자인공원의 폭포를 자세히 보니 고드름이 생겼더라고요. 그런데 그것마저 구경거리가 되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연말에 방문했었는데 따뜻한 봄이 오면 꼭 다시 한번 야경을 즐기러 부산근교 드라이브를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산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볼거리도 많고 놀거리가 무궁무진하거든요. 특히 결혼을 한 지인들이 양산으로 많이 이사를 갔는데 아이들과 놀러갈만한곳이 많고 참 살기 좋은 동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양산 디자인공원은 낮 풍경도 예쁘기로 유명한데요. 햇살이 쨍쨍할 때 오시면 푸릇한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기에 좋을 거예요. 그런데 저녁에는 반전으로 화려한 야경이 있는 공원이니 부산근교 드라이브 가볍게 떠나보시는 것도 좋겠죠? 찬 바람이 불어오는데도 야경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저희말고도 꽤 많았습니다. 중간에 밤데이트를 하러 나온 커플분들도 많이 봤고요. 폭포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불빛이 가득한 휴식 공간에는 벤치도 많은데 앉아서 쉬고 계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진으로 담은 것보다 눈으로 실제로 보는게 훨씬 배로 아름다웠던 공원이었어요. 이 불빛들은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라서 일시적으로 꾸며놓은건지, 늘 야간에 환하게 점등이 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양산 디자인공원 폭포의 끝으로 이동하면 폭포 뒷면을 볼 수 있도록 동굴이 있습니다. 조명색이 바뀌어서 들어가는 순간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데요. 힘찬 물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아래 사진처럼 폭포가 내리는 부분에 창문을 뚫어 코 앞에서 물줄기를 바라볼 수 있게 해뒀더라고요. 여름에 양산 아이와 가볼만한곳 오면 에어컨보다 시원할 것 같습니다. 한참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다가 돌아왔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들렸지만 정말 안가봤으면 후회할 뻔했던 여행지 중 하나였습니다. 양산은 어릴적 많이 방문해보고 그 이후로는 종종 들리곤 하는데 갈 때마다 발전이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야경이 보고싶다면 부산근교 드라이브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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