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지만 올해 2021 진주 남강 유등축제 열린다고 하여 가보려고 한다. 2019년도에 처음으로 유등축제를 가봤는데 2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을 정도로 재미있었고, 볼거리 또한 많았다. 아무런 정보가 없이 방문해서 이리저리 발걸음이 옮겨지는 대로 움직였는데, 뜻하지 않게 불꽃놀이까지 제일 가까이서 직관하게 되어 더 추억에 남았을지도 모른다.
추울거라 예상못하고 얇은 가디건 하나만 툭 걸친 채로 돌아다녀서 중요 포인트만 쏙쏙 뽑아 돌아보고 집에 가려던 찰나에 출렁다리? 혹은 흔들다리 위에서 불꽃 놀이를 눈 앞에서 보게 된 것이다. 이번에도 동일하게 진행이 될 지 모르겠지만, 한다면 춥더라도 꼭 보고 가시길 추천한다. 이왕이면 야외를 오래 돌아다녀도 거뜬할 편한 신발과 가볍고 따뜻한 외투를 챙겨입고 가시길.. 걷다보면 덥지만 또 강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꽤나 추웠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출발해서 늦은 시간 도착을 했다. 진주로 들어섰을 때부터 이미 유등축제 즐기기 위해 온 차량으로 북적거렸고, 나중에 어떻게 빠져나가야 하나? 부터 걱정이 될 정도였다. 아마 작년에 개최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2021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특히나 개최기간이 2021년 12월 04일 ~ 2021년 12월 31일 이라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이기도 해서 교통체증도 심각할 거 같다. 새해맞이로 호국타종 행사와 연계해 폐막식을 한다고 하니 마지막 날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남강 위로 띄워진 유등들은 모양도 제각각 색깔도 가지각색이라 구경하는 내내 눈이 심심할 틈이 없다. 땅도 있는데 왜 남강 위에 유등을 올리는지 이유가 궁금해서 축제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 유래 ?
진주 남강에 등을 띄우는 행사는 진주대첩에 기원을 둔다고 한다. 진주성 수성군이 어두운 밤에 남강에 유등을 띄워서 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했고, 성 밖에 있는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도 이용을 했다고 한다. 순국 열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유등을 띄우던 것이 정착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되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2021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유등 외에도 음악분수, 사랑다리 건너기, 유등띄우기 체험, DJ를 대동해 추억의 음악다방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는 소망등 키트인데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하지만, 현재에는 모두 소진되어 판매가 종료되었다. 소망등 키트수거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본행사는 고유제 초혼점등, 백악기월드 인 진주, 창작등과 수상등 전시, 조형물 등이 있다. 백악기월드 인 진주는 공룡모양의 유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꼭 들려보길 추천한다. 어른인 나도 아주 신나서 방방 뛰어다녔는데, 대형 유등이 많고 포토존 또한 많다. 직접 공룡안으로 들어가 미끄럼틀도 탈 수 있었는데 2021 진주유등축제에서도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앞에서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을 추천했는데, 이유는 축제가 아주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진주성과 남강 일원을 중심으로 2021년 진주 남강유등축제 펼쳐지니 충분히 돌아보시려면 운동화는 필수이다. 진주 여행 시에 가볼만한곳으로 빠지지 않는 촉석루, 진주성 공북문, 남강둔치를 유등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곧 개최될 2021 진주 남강 유등축제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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