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경상도 여행지 4선 추천

by 우니✔✔ 2021. 11. 18.
반응형

최근 들어 부산 근교로 여행을 많이 떠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시되는 만큼 유명한 여행지로 가게 되면 사람들이 주말이나 평일을 가릴 것 없이 북적거리기 때문에 일부러 유명하지 않은 곳을 많이 찾아다니려고 했다. 숨은 여행지를 찾는 재미가 있다 할까?

그래서 오늘은 아름다운 경상도 여행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특히 제법 쌀쌀해진 요즘 시기에 가기 좋은 곳들을 위주로...

 

1. 고성 옥천사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고성은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이다. 

옥천사는 연화산에 자리 잡은 유명한 절 중 하나인데, 주말이라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 좋았다.

고성-옥천사-절
고성-옥천사

특히 옥천사가 산속에 있다 보니 단풍나무를 구경할 수 있는 건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템플스테이도 함께 진행한다고 하니 어릴 때의 추억이 떠올라 기회가 된다면 조용한 절에서 며칠을 보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간다면 경상도 여행지 고성의 유명한 공룡만 볼 게 아니라 연화산이 품은 옥천사에 들려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도 추천한다. 

 

2. 진주 경상남도수목원 

수목원은 봄에 가야 가장 예쁠 것이라 생각했지만 나의 예상을 뒤집어놓은 곳이 바로 경상남도수목원이다. 반성에 있어 반성수목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말에 방문해 많은 사람들이 몰렸지만 워낙 규모가 큰 수목원이라 부대끼지 않고 충분히 가을을 느낄 수 있었다.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으로 색이 입혀진 나무들을 보면 자연스레 카메라를 들게 된다. 작은 호수 앞에 있는 정자는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니 꼭 들려보시길 추천한다.

 

3. 거제 해안거님길 남파랑길 

평생 봤던 선셋 중 가장 아름다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거제도 옥화마을의 남파랑길 위에서 바라보는 선셋은 아주 훌륭했다. 연인들끼리, 가족들끼리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위해 들리기도 좋은 길이지만 해안거님길이라 바다 바로 위를 걷기 때문에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에 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겨울 바다는 그 만의 매력이 있으니 따뜻하게 입고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다.

 

4. 안동 만휴정, 월영교 

오래전 자녀왔던 여행지이지만 아직까지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을 정도로 인상깊었던 곳이다. 사실 만휴정은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촬영지로도 유명해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극 중 김태리와 이병헌이 만나는 만휴정의 다리는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인증 사진을 찍는 경상도 여행지의 포토존이 되었다. 덕분에 사진 한 장이라도 건지기 위해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지만 찍은 사진을 보니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예뻤다. 아무래도 오고 가는 길이 좁아 삼각대를 설치하긴 어려우니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서로 찍어주는 걸 추천한다. 

반응형

댓글